하긴, 50회가 넘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이끌어가기 위해선 이런 식의 꼼수도 필요한 것이겠죠. 벌써부터 연장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우린 이런 익숙한 장면들과 화재선점을 위한 낚시질을 자주 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아나요. 갑자기 F4가 백제의 꽃미남으로 나와 신라의 10화랑과 대결을 벌이거나, 선우선이 유신랑을 꼬시는 기생 천관으로 나와서 백마의 목의 베게 할지 말이에요.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몰라도, 이번 주 내용을 보고 있자니 그리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 같지는 않네요. 너무 터무니없는 생짜부리기라구요? 방송 13회 만에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고 있으니, 점점 늘어지는 등산 와중에 꽃미남들을 더 보고 싶다 해도 투정을 부린다 해도 그리 탓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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